전여옥 “이준석은 배신자….좋은 말할 때, 알아서 물러나라!”
전여옥 “이준석은 배신자….좋은 말할 때, 알아서 물러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8.16 16:1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논란의 통화녹취파일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나선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국민 바보취급도 한번으로 끝내야지,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배신자”라며 대표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논란의 통화녹취파일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나선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국민 바보취급도 한번으로 끝내야지,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배신자”라고 낙인 찍으며 대표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김종인 짝퉁정치’에서부터 ‘야바위 정치’ ‘살모사 정치’에 이르기까지 무자비한 독설과 저주를 휘모리장단으로 퍼부었던 전여옥 전 의원.

그가 이번에는 논란의 통화녹취파일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나선 이 대표를 겨냥해 “국민 바보취급도 한번으로 끝내야지,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는 배신자”라고 낙인 찍으며 대표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서 “'전화녹음은 했다. 그러나 녹취파일은 없다. 당연히 유출된 녹취록도 없다!'… 이준석의 변명이라는 이 말, 맹랑하고 교활하다”며 “한 술 더 떠언론인들이 내가 구두로 전달한 것을 문건화, 녹취록을 만든 것 같다고 했다”고 들추었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의 어느 언론인이 '기사'를 쓰지 '녹취록'을 만느냐. 기자들을 돈받고 정보파는 여의도의 일개 찌라시장사로 모욕하는 것이냐”고 묻고는 “없다는 녹취록이 이렇게 떡 하니 나오니 진실게임(하자는 것이냐)?”이라고 갈퀴눈으로 째려보았다.

이어 “할 필요도 없다. 사실 끝난 거다. 가장 문제는 이준석의 해명(?)”이라며 “핵심은 '당의 실무진'이 〈뉴스1〉기자와 SBS 기자에게 말한 내용이다”라고 꼬집었다.

"녹취를 풀었고 실수로 유출됐다? 이 당직자를 족쳐야 하지 않느냐, 늘 그러하듯이. 이준석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면, '자동녹취 전화'만 가지고 있었다면요 ㅎㅎ 당직자가 '사죄회견' 열게 만들어야지, 모두 실무진의 '세치 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말이다.”

제가 이 대표의 휴대폰을 훔쳤습니다. 수천 개의 자동녹음파일 가운데 윤석열 전 총장과 통화를 콕 집어냈습니다. 그것을 풀어서 제 마음대로 기자들에게 풀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것이고요."

그는 “그런데 기자가 취재한 당직자는 유령? 좀비였나?”라며 “평소 일개 네티즌하고 '댓글전쟁'을 마다않던 이준석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대로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앞뒤도 안맞고 당직자는 행불이고, 기자들을 여의도 찌라시 업자로 몰고, 누가 속을 거라고 보느냐”고 물은 뒤, “국민 바보취급도 한번으로 끝내야지, 신뢰가 땅에 떨어졌는데 말이다. 일말의 반성이 있다면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목숨걸고 '정권교체'를 갈망하는데 ‘전과4범’의 나라로 만들려고 작심했느냐”며 “그동안 비판적 지지를 하며 인내했던 보수유권들의 등에 칼을 꽂은 셈”이라고 퍼부었다.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젊음의 순수함'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했던 많은 국민들을 이준석은 배신했다. 영악하고 사악하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준석은 배신자다.”

그리고는 “단순히 정권교체의 배신자가 아니라, 이 나라 대한민국의 배신자”라며 “좋은 말할 때 알아서 물러나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 보수 유권자, 맹랑한 젊은 친구한테 두번씩 속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몽둥이를 치켜들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상현 2021-08-17 22:48:49
젊은이의 순순함이란 찿을수없다. 변명 짓거리는 조교수와 같은듯 하다

신장호 2021-08-16 23:33:13
역시, 전여옥 전 의원 답다. 올리신 글 적극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ㅎㅈㅎ 2021-08-16 16:32:00
마테라치 여전하시네ㅋㅋ 님부터 인큐베이터에 좀 들어가세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