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11세부터 18세 사이의 남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찬욱(26)이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17일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상습성착취물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씨 측 변호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나 피해자를 협박한 부분은 아직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10분에 공판 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최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30개의 SNS 계정을 개설‧이용해 피해자에게 여성이라고 속이고 접근하거나, 알몸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자기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겠다면서 직접 만나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피해 아동 등의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여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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