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나뭇잎 위를 지나던 달팽이가 거미줄을 만났다.
조금씩 조금씩 이동하더니 거미줄 앞에 다다랐다.
피해 갈 줄 알았던 달팽이가 촘촘한 거미줄 위로 올라섰다.
거미줄 끝자락에 거미가 웅크리고 있다.
달팽이를 공격할 거라는 예상에 한참을 지켜봤다.
하지만 집에서 웅크린 거미는 거미줄에서 걸어(?)가고 있는 달팽이를 본체만체했다.
달팽이가 집에서 조금씩 몸을 빼내며 이슬 맺힌 거미줄을 무사히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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