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랜선야학 멘토·멘티 “대학생 1명에 중학생 3명 매칭”
대전 랜선야학 멘토·멘티 “대학생 1명에 중학생 3명 매칭”
청년 경력관리 지원, 청소년 학력격차 해소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08.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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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게티 이미지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는 KT충남충북광역본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민관협력 비대면 학습멘토링‘대전 랜선야학’을 운영한다.

랜선야학은 코로나19로 일자리 감소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 인적자원인 청년 멘토가 학습의지가 높은 중학생의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청년 멘토 1명에 멘티 중학생 3명을 매칭해 수업을 진행한다. 멘토 대학생은 KT 주관으로 충남대, 카이스트에서 30명을 선발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수업 플랫폼(KT EDU)으로 주 4시간씩 3개월 간 멘티 중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에 대해 진행한다. 성적 및 진로, 교우관계 등 고민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멘티 학생은 수업 참여 의지는 높으나 원격수업 관리와 자기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들이 대상이다. 교사의 추천과 학부모 동의를 거쳐 90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전시와 KT는 프로그램 참가자가 최종 선정되면 멘토링 팀 편성 등 활동가이드 안내를 위해 27일 온라인을 통해 Kick-Off 미팅을 연다.

멘토 대학생에게는 KT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기회가 줄어든 청년들의 경력관리 및 경제활동의 기회도 기대된다.

대전시는 지난 5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전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전 랜선야학을 운영할 계획으로 정부 휴먼뉴딜의 핵심인 사람에 대한 투자와 불평등 격차 해소, 청년 지원 등에 앞장 서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대전 랜선야학은 코로나 시대 지역과 계층 간 격차해소는 물론 청년의 사회활동 경험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랜선야학은 작년 서울시교육청과 1기 6개월 운영결과 사교육비 9.2억원 절감, 대학생의 학업과 취업에 긍정적 효과로 멘토·멘티, 학부모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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