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조원 규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4개 도로사업 확정…2027년 완공
천안시, 1조원 규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4개 도로사업 확정…2027년 완공
박상돈 천안시장,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과 도심 교통 정체현상 해소 급물살 기대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8.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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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채원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도심 내 상습적 교통체증 숨통이 확 트일 전망이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4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4개의 도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개 사업은‘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확장’을 포함하는‘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확장공사’,‘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음봉~성환간 국지도 70호 도로확장공사’다.

모두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직접사업이다.

천안시 재원 투입 없이 2027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30㎞의 순환 도로교통망을 확충한다.

괄목한 만한 성과는 민선8대 공약 천안형 외곽순환도로의 한 축인 성거~목천 구간 반영이다.

시는 읍․면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동북부 지역 등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도 1호선과 국지도 23호 상습정체로 인한 시가지 교통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외곽순환도로망의 구축 및 주요 간선도로의 확충을 통해 100만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목천~신방간 국도21호 대체우회도로도 조속히 반영해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4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구간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구간

먼저 외곽순환도로의 주요축이자 계획 구간 중 동북부지역 노선인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는 성거읍 송남리 국지도23호선에서 목천읍 운전리 국도21호선까지 신설하는 도로이다.

12.9㎞의 구간 4차로 신설에 사업비 53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시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도1호선 간선기능과 경부고속도로의 분산기능을 강화해 서북구와 동남구를 연결하는 균형발전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확장공사 구간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확장공사 구간

목천~삼룡 국도1호선 확장사업은 남천안IC에서 청삼교차로까지 4.3㎞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비 639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도1호선 중 청삼교차로에서 남천안IC까지 상습정체가 발생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시내로의 접근성 높일 계획이다.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구간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구간

북면~입장간 국지도57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사업비 533억 원을 투입해 북면 운용리에서 입장면 양대리까지 일부 터널공사를 포함한 2차로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지도 57호선은 높은 경사와 굴곡도가 심하고 차선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2.85㎞ 구간에 대해 구불구불한 선형을 개선한다.

음봉~성환간 국지도 70호 도로확장공사 구간
음봉~성환간 국지도 70호 도로확장공사 구간

음봉~성환간 국지도70호선 확장사업은 사업비 881억 원을 투입해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부터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 9.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이용차량이 많아 차량을 도심내로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성환읍의 다양한 접근경로를 확대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연계해 수도권 및 경기권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로 구축 외에도 2024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곡교천을 정비하는 하천정비사업은 905억 원을 투입해 연장 15.01km 구간의 홍수피해 예방 및 항구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곡교천 국가하천정비사업
곡교천 국가하천정비사업

또 삼룡천 지방하천을 비롯해 구성천, 삼거리천 및 도로 내 우수관을 정비하는 삼룡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950억원을 투입한다.

광덕면 지장천 하류지역 하천을 확장하는 정비사업에 68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시는 곡교천 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면 하천 제방에 도로를 포장해 자전거 도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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