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소속 해양경찰서 사무 분장 규칙’ 개정에 따라 기존 평택파출소 소속이던 충남권 3개 출장소를 당진파출소 소속으로 변경·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그동안 안섬·한진·삽교호 등 충남권 3개 출장소의 경우 평택파출소 소속으로 운영됐지만, 생활권과 관할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5년에 문을 연 안섬출장소를 제외한 나머지 충남권 출장소는 2011년 4월 이전까지는 태안해경 소속이었으나 그 이후 평택해경 관할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은 당진지역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편의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3개 출장소의 소속을 당진파출소로 변경했다.
지난 3월부터는 당진지역 어촌계 주민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 당진파출소는 안섬·한진·삽교호·왜목 이렇게 4개 출장소를 관할하게 됐다.
특히 해상 관할 구역 확대에 다라 당진파출소에는 경찰관 정원 9명이 증원되고, 연안 출입항 선박 6만5000여 척, 해양 종사자 4600여 명에 대한 안전 관리와 해상 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박경순 서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3개 출장소의 소속을 당진파출소로 변경했다”며 “앞으로 당진지역 주민 편의가 증진되고, 해양안전 관리에 대한 협조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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