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동물의 왕국 틀라" 이준석, MBC 노조 성명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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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9_01)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9.01 15: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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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MBC 노조가 '100분 토론'에 갑작스레 불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 성명을 냈다.

이 대표는 지난 30일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두고 "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통보해 논란을 사고 있다. 

MBC는 여야 대표 토론을 위해 원래 편성인 화요일에서 하루 앞당겨 월요일에 ‘100분 토론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이 대표가 국회 출입 기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더욱 원성을 사고 있다. 그는 언론중재법 여야 원내대표 협상이 진행되던 30일 저녁, '방송이 불발되면 MBC는 뭘 방송하느냐'는 국회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동물의 왕국이라 답했다고 한다. 

노조는 이에 대해 "거대 공당의 대표가 수백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로 불참한 후, 제작진에게 사과는커녕, ‘동물의 왕국을 틀면 된다는 식의 언행은 '야당 대표로서 품격'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사실 이 대표는 지난 10년의 정치 경력 가운데, 방송과 언론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정치 평론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 것도 여러 방송사에서 그를 오랫동안 신뢰한 배경이 크다. 그랬던 그가 보여준 행실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의 뜻을 남겼다. 그는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가 내놓은 동물의 왕국이라는 발언에서 진정 그가 추구했던 것이 '언론의 자유'였던 것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구심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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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c 2021-09-02 07:16:15
간잽이 다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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