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지수》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 전석진 “민주당 결선투표 없어질 가능성”
《HIF지수》 이재명 ‘대세론' 굳히기… 전석진 “민주당 결선투표 없어질 가능성”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9.05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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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지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전석진 변호사는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 “어쩌면 결선투표 없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지수 비중이 49.6~53.0%로, 조만간 과반을 넘길 수도 있어 민주당내 결선 투표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래픽=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HI지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전석진 변호사는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 “어쩌면 결선투표 없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지수 비중이 49.6~53.0%로, 조만간 과반을 넘길 수도 있어 민주당내 결선 투표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래픽=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세종지역 대선 본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54%의 득표율로 대세론에 불을 지폈다.

전날 대전·충남 경선에서 얻은 54.81%에 충북·세종 지역표를 더해 충청권에서 총 2만1047표(54.72%)를 얻으며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HI지수》 빅데이터 분석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수가 3.9%포인트 내려 30.8%가 되었으나, 17.7%에 그친 이낙연 후보와 13.1%포인트 여전히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이재명 후보로 경선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음을 뜻하며, 이 격차를 해소시킬 모멘텀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낙연 후보로서는 과감한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HI지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전석진 변호사는 이날 “어쩌면 결선투표 없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제와 오늘의 〈HIF지수〉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수 비중이 49.6~53.0%로, 조만간 과반을 넘길 수도 있어 민주당내 결선 투표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지수가 전날보다 1.5%포인트 오른 15.3%를 기록, 1위를 지킨 가운데 최재형 후보도 오랜만에 2.7%포인트 올라 9.2%가 되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표가 분산되면서 홍 후보보다는 최 후보에게로 더 많이 옮겨간 것이 아닌가 추론된다.

유승민 후보는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7.2%로 7%대를 견고하게 유지했다.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잡고, 유 후보가 다시 홍 후보를 잡는다'는 전략적 소산으로 보이는데, 전 변호사는 "이 같은 계산이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은 두 건의 여론 조사가 있었으나, 둘다 신뢰도가 매우 낮은 조사”라며 “먼저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3~4일 차기 대선주차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홍 후보가 응답자 32.5%의 지지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고 밝헜다.

이어 “ARS조사방식인 이 조사의 응답률은 4.4%(국제기준 응답률 1.1%)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조사”라며 “어땠튼 홍 후보가 야권 1위 후보로 등장하면서 윤 후보의 몰락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나는 〈뉴데일리, 시사경남〉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양자대결' 조사이고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건이 터지고 난 뒤 실시한 조사인데도 윤석열 40.5%, 이재명 37.2% 접전양상을 벌이고 있다고 조사되었다”며 “하지만 이 ARS조사는 응답률이 3.1%(국제기준 응답률 0.91%)에 불과, 여론 조사로서 최소한의 신뢰도 갖지 못하는 조사”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극우보수세력이 극좌진보세력 보다 3% 더 많이 여론조사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을 추론할 수 있는 정도”라며 더 이상의 평가자체를 접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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