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농업의 미래, 결국 ‘농업인이 힘’
아산 농업의 미래, 결국 ‘농업인이 힘’
아산시, 7일 시정브리핑에서 농정현황 및 역점사업 밝혀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9.07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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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농업인들에게 농계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농업인들에게 농계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가 농업‧농촌을 위한 올 한해 농정현황과 역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7일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비대면 시정브리핑을 실시했다.

김 소장은 올해 봄철 저온과 평년(9.8일)보다 긴 폭염일수(15일)가 지속됐음에도 현재 작황은 작물별 차이는 있으나 전년대비 5~10% 내외 수확량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벼농사는 4월 말~5월 초 저온과 일조시간 부족으로 생육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6~8월 분얼기 이후 생육이 호전되어 현재 벼 생육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 수확량은 전년대비 5~10%정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과수는 6월 이후 적절한 강우·일조량과 적기 병해충 방제로 생육상황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농업기술센터 주요 역점 주요사업은 크게 네가지다.

▲복지농정 ▲아산시 푸드플랜 2022 추진 ▲스마트 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가속화 ▲재난형 가축과 과수 전염병 방역관리다.

아산 맑은 쌀이 햇반에 공급된다(사진=아산시 제공)
아산 맑은 쌀이 햇반에 공급된다(사진=아산시 제공)

첫째, 농업인 기본소득 안정화에 기반한 따뜻한 복지농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고령영세농가 농작업단 운영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따듯한 복지농정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아산시 푸드플랜 2022’ 추진을 위해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아산시먹거리재단 설립 ▲미래농업인센터 건립 ▲로컬푸드 소비확대 사업 ▲먹거리시민교육 ▲먹거리 강사단·홍보단 운영 등을 통해 ‘50만 시대 먹거리 자족도시 아산’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스마트 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가속화를 위해 아산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3개소 15ha의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2025년까지 30ha로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396㎡)을 구축하여 농업기술 빅데이터 수집 기반을 마련했다.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팜 교육을 추진,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농정현황과 역점사업에 대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농정현황과 역점사업에 대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

넷째, 재난형 가축 및 과수 전염병 방역관리를 위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한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통해 전국 평균 이상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하는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는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뉴딜 추가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475억규모의 저탄소 스마트 푸드시스템 구축사업이 4개년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스마트팜 밸리구축, 생태 스마트농업 확산, 스마트 푸드복합단지 조성 등 다양한 스마트 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식량산업종합발전 5개년계획 ▲아산시 RPC 통합 ▲아산맑은쌀 원료곡 차별화 ▲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를 지원 ▲연안의 항만구역 개발, 갯벌 보전, 생태관광, 어행개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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