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는 7일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디지털 혁신산단 조성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난 5월 시정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를 디지털 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시의 구상을 구체화하겠다는 골자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전통 제조업의 침체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노후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대전산업단지 현황을 분석하고 대개조 사업의 추진전략과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전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 등을 담은 혁신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3월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 공모에 선정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앙부처 메뉴판사업과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대전산업단지를 첨단 디지털이 어우러진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재생시행계획 변경으로 입주제한 업종의 완화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의한 갑천변 편입지역의 민관개발 등 토지의 이용 효율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으로 기술고도화 등 3가지 추진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기계, 철강 등 전통 제조업 편중에 따른 첨담업종 부재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대전산업단지가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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