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서구 탄방동 D학원에서 수강생 1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확진 수강생들이 다니는 인근 9개 학교는 1-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보훈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 외래 진료가 폐쇄됐다.
9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11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던 서구 탄방동 D학원에서 10대 수강생 14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직원 1명과 n차 감염자 1명도 발생했다.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학원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과학원이다.
이로 인해 수강생들이 다니는 9개 학교가 1-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고 시 방역당국은 밝혔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보훈병원에서도 30대 내시경실 간호사 2명이 확진됐다. 지난 6일과 7일에는 각각 1명씩의 일반 입원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명이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604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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