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이재명, 광주 ‘과반’ 자신… 전남서도 1위 확신”
황운하 “이재명, 광주 ‘과반’ 자신… 전남서도 1위 확신”
13일 기자간담회 “대세론 아직 섣불러, 겸손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할 것”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9.1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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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오른쪽 두 번째) 국회의원이 13일 오광영(맨 오른쪽) 대전본부 상황실장, 우희장(맨 왼쪽) 대전본부 대변인, 정기현(왼쪽 두 번째) 대전시의원과 이재명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오른쪽 두 번째) 국회의원이 13일 오광영(맨 오른쪽) 대전본부 상황실장, 우희장(맨 왼쪽) 대전본부 대변인, 정기현(왼쪽 두 번째) 대전시의원과 이재명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광주·전남지역 경선에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확신했다.

광주에서는 ‘과반’이 넘을 것으로 자신했으며, 전남에서도 1위를 확신했다.

다만 2위와의 격차 예상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남지역은 이낙연 후보가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낸 텃밭인 만큼, 앞선 지역경선과 같은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 의원은 13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충남을 비롯한 충청권 경선과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향후 경선 등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대전·충남 등 충청권 경선 결과에 대해 황 의원은 “조직력이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바람이 조직력을 잠재웠다”라는 표현으로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가 갖춘 리더십이 민심의 흐름을 붙잡았고,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여론조사보다 지지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 “캠프에서는 1, 2위간 격차가 가장 좁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대전을 꼽았다. 여론조사에서도 격차가 가장 적었고, 이른바 빅3가 삼분지계를 이룰 것으로 봤으나 경선 1주일 전부터 분위기가 바뀌더라”라고 황 의원은 밝혔다.

또 “충청권의 경선 결과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전국 민심의 축소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대세론’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황 의원은 “내일 3차 선거인단 모집이 끝나는데, 약 210만명으로 예상한다. 그 중 약 75만, 3분의 1정도만 개표한 상황에서 섣불리 대세론을 얘기하는 것은 오만한 발상이다”며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해야 한다. 대세론에 안주하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대세론을 경계했다.

광주·전남지역 경선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황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지역에서 얻은 지지율을 거론하며 “호남지역은 ‘될 사람’, ‘이길 사람’을 선택하는 전략적 투표성향을 지닌 곳이다”라며 “캠프에서 분석하기로는 이재명이 1위는 맞고, 광주는 50% 넘을 것이며, 전남에서도 1위가 된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전남에서도 ‘과반’ 이상을 얻으면 2차 슈퍼위크에도 큰 영향을 끼쳐,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지지성향 등을 거론하며 “2위와의 격차는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지역 현안의 대선공약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도시 완성 등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겠다는 강하고 분명한 의지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본선 진출하고 당선이 된다면 대전지역 현안들이 공약에 최대한 반영이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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