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계룡건설의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계룡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1 건설협력증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건설협력증진대상은 원도급사업자와 협력사간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과 건설인들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으로 e대한경제와 건설외주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계룡건설은 지역 중소건설업체 지원과 입찰기회 확대 등을 위한 소통활동을 펼쳐온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룡건설은 “발주, 재무, 교육 3가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발주 부문에서 지난 200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했으며, 2007년 협력사와 계약·선정 운영에 대한 상생협력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또 자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으로 100% 전자입찰 및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전용 모바일 전자조달시스템을 개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입찰공고와 전자서명 등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매월 1회 이상 내부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도 한다. 공동도급공사에는 최근 3년 평균 약 41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계약체결을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 판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신기술·신공법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연구개발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
재무 부문에서는 2016년부터 무이자·무담보 대여금 지원, 대금지급 기일 28일에서 15일로 단축, 현금결제 비율 확대 등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 4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출연협을 체결, 협력사 직원 기술교육과 포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시 좋은 일터 조성 사업’, ‘대형건축공사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하도급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협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