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2리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전국 1위인 금상을 수상,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30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지난해 성주4리 ‘먹방마을’이 문화·복지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시·군간 또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지난 6월 열린 충남도 평가에서 경관·환경분야 최우수에 오르며 본선 참가 자격을 얻었고, 7월에는 전국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 현장 평가를 거쳐 분야별 5개 마을이 참여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5일까지 실시된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총 3314표를 얻으며 1위를 기록해 가점을 부여받았고, 9일 열린 최종 본선 평가에서 경관·환경분야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촌 마을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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