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부는 어떻게?… 슬기로운 수험생 연휴 활용법
추석 연휴, 공부는 어떻게?… 슬기로운 수험생 연휴 활용법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취약 부분 집중 공략
휴식은 계획적으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09.1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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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연휴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연휴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5일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하지만 대입 수험생들은 연휴를 마냥 반길 수 없다.

21일 추석 당일 기준, 11월 18일 2022학년도 수능까지의 남은 시간은 단 59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상황에서 연휴가 부담스럽다.

수험생들에게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5일 연휴다. 자칫 방심했다간 휴일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그동안 쌓아온 공부 리듬을 잃기 십상이다.

반면 5일의 시간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학습 진도가 잠시 멈춰가는 연휴 기간은,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황금시간이기도 하다.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도 고민에 빠져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연휴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 시간표를 짜라

‘연휴 동안 늦잠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공부량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평소와 같은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리듬이 깨지면 학업으로의 복귀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매일 일어나던 시간에 기상하고 학습 목표량을 정해 공부한다면, 누구보다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과욕은 금물,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라

5일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연휴 동안 수능 공부에만 몰두해 전 과목을 마스터하겠다는 다짐은 비현실적이며,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무리한 계획은 공부 의욕을 떨어트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학습 진도가 멈추는 연휴 기간을 이용, 평소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집중 공략해 확실히 숙달시키는 게 중요하다. 지난 모의평가 오답 노트 등을 활용해 취약 부분을 진단하고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선택과목제 시행, 국어·수학 영역 중간점검 필수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영역 선택과목제가 시행되는 첫해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변하면서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으므로, 수험생들은 연휴를 통해 두 과목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수험생들은 유불리를 신경 쓰기보다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쉬는 것도 계획에 포함, 쉴 때는 확실히 쉬어라

가족 행사가 많은 추석에 혼자서 공부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명절 당일에는 친척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는 등 집안 행사가 많아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연휴 계획을 짤 때 행사가 모여있는 날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쉬는 날로 정하는 것이다.

다만 무턱대고 하루를 통째로 쉬어버리면 일상 리듬을 찾기 어려우므로, 어느 정도의 공부량은 지키되 평소보다 휴식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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