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미래 100년 발전의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 강호축 개발을 주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 완성을 위한 대선공약을 선정했다.
16일 충북도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대선공약 건의 과제는 정부정책과 연계를 통해 충북 미래 100년 발전의 추진동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12개 지역 현안 사업과 7개 제도개선 사항 등 19개 과제, 74개 세부 사업을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과 대선 주자들에게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것이며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협력해 내년 2월까지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고 덧붙였다.
도의 대선공약의 핵심은 강호축 건설을 중심으로 고속교통망 구축, 미래 첨단신산업 생태계 조성, 남북 무예교류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충청권메가시티 완성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메가시티특별청 설립, 청주국제공항 허브화사업 등이다.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 구축과 고속도로망·철도망 확충 등을 통해 국가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 사업도 반드시 필요한 공약사업으로 포함됐다.
‘K-바이오’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메디컬 허브 육성(오송), 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충주), 천연물 향 산업 클러스터 조성(제천) 등을 통한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완성도 추진한다.
최근 조성이 시작된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과학도시 건설, 스마트 농업 전진기지 육성, 수자원 확보를 통한 물 경쟁력 기반 구축, 미호강·충주호 공존공간 조성, 대한민국 스포츠·무예·문화 세계화 등도 대선공약 사항이다.
도는 이 같은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강호축 특별법 등 관련법률 제정과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건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