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은 17일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39.9km) 복선전철화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해 요구안보다 90억 원 증액된 1498억 원에 해당 구간을 복선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 구간은 단선전철로 계획됐는데 김 의원은 “20세기 열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 구간 복선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웅천~대야 구간 복선화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고, 1년에 걸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이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2026년 말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기존 아산~군산 간 소요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단축되고, 서해선과 연계, 고속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웅천~대야 구간이 복선화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해축 핵심 철도망인 장항선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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