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약 표절’ 의혹… “공약도 ‘복붙’, 부부일심동체?”
윤석열 ‘공약 표절’ 의혹… “공약도 ‘복붙’, 부부일심동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9.24 00: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표절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마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표절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마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건희도, 윤석열도 인생 참 쉽게 사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약 베끼기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자신들의 공약을 베꼈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먼저 유 후보는 이날 윤 전 총장의 군필자 주택청약 가산점 공약을 거론, “미국에서 공약 표절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특허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은 공약 가운데 일부를 가지고 베꼈다고 주장하는 건 어폐가 있다"며 "캠프 전문가들이 직접 인터뷰를 하고 토론을 해서 만든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홍 후보는 윤 전 총장의 ‘국익 우선주의’ 발언과 관련, “그건 제가 먼저 한 거다. 윤 후보의 정책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짬뽕해놓은 것 같다”며 “참모들이 주는 대로만 발표하니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A4 후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나무랐다.

원 후보 역시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윤 후보가 이해 없이 베꼈다. ‘카피 닌자’라는 별명을 아시냐”며 “고민 없이 말과 아이디어만 내놓게 되면, 현실에 부딪히면 깊이가 안 나온다”고 훈수를 곁들였다.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표절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윤 전 총장마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공약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끝? 정말 어이가 없다”라며 “부부일심동체라고 누가 말했었지? 아내는 논문 복붙, 남편은 공약 복붙?”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일민 2021-09-24 11:53:06
Policy Yuji Party. PYP 로 바꿔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