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강의 눈앞…순천향대, ‘피닉스 열린 강좌’로 시범 운영
‘메타버스’ 강의 눈앞…순천향대, ‘피닉스 열린 강좌’로 시범 운영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1.09.2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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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행된 피닉스 열린강좌,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 강의에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가상현실 공간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23일 진행된 피닉스 열린강좌,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 강의에서 학생들이 메타버스 가상현실 공간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양강좌인 ‘피닉스 열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피닉스 열린 강좌는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재학생이 올바른 인생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교양강좌다.

이번 학기 15주 중 4주 동안 재학생들에게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한다.

가상의 대학 캠퍼스에서 연사와 수강생이 같은 공간에 모여 실제 강의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수업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학기 메타버스를 활용한 강좌에 초청된 연사는 ▲탁재형 방송 PD(비일상의 힘, 여행), ▲김물길 화가, 여행작가(컬러풀한 여행, 아트로드)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기상 캐스터의 날씨 이야기)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범죄제도)이다.

23일 강좌에선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가 ‘기상캐스터의 날씨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설아 기상캐스터는 “KBS 기상캐스터가 된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마침내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소담소담(소통·상담) 페스티벌을 비롯해 최근 신입생 모집 입시설명회 등을 메타버스로 개최했다.

또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활용한 전공실습 강의, 3way 방식의 O2O하이브리드 강의 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타버스를 교양 및 전공 강의, 학생 커뮤니케이션과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본격적인 ‘메타버시티(Meta-versity)’ 건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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