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위원장 "군수는 국회의원 부하 아니다"
조한기 위원장 "군수는 국회의원 부하 아니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페이스북 글…"성일종 국회의원 사과해야"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9.24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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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의 막말 파문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가세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합성: 왼쪽부터 조한기 위원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의 막말 파문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가세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합성: 왼쪽부터 조한기 위원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의 막말 파문에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가세하고 나섰다.

조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태안고속도로 정부계획 반영과 관련 지역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막말을 한 성 의원을 향해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정무실장을 겸하고 있는 조 위원장은 “우리 당 소속 태안군수에게 막말과 욕설을 한 성 의원에게 몇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성 의원은 태안군수를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권자들에게도 상처를 줬다”며 “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군수는 유권자들의 정당한 선택을 통해 선출된 군 행정의 최고 책임자”라며 “지역 국회의원이 함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부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조 위원장은 “언론사 기자에게 위압적인 발언으로 기사를 바꿀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 그런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며 “성 의원은 태안군수와 군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성 의원은 지난 17일 지역의 한 국장급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태안고속도로 정부계획 반영에 대한 태안군 보도자료를 기사화 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 일은 내가 다 했고, 가세로는 여기에 ‘가’자도 걸치지 않았는데 기사를 이런 식으로 쓰면 되느냐?”, “내가 가세로 죽여 버릴 거야” 등 폭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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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중 2021-09-25 08:57:16
남에공을 가로채는것은 더나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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