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석진 “화천대유 실질적 소유주, SK그룹 최태원 회장일 것”
[단독] 전석진 “화천대유 실질적 소유주, SK그룹 최태원 회장일 것”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9.24 21:24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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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진 변호사는 24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로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을 추단하고 나섰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전석진 변호사는 24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자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을 추단하고 나섰다. 사진=열린공감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컨소시엄으로 시행에 참여한 화천대유의 소유자를 SK그룹이라고 가장 먼저 추정했던 전석진 변호사.

그가 이번에는 한걸음 더 들어가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을 실질적인 소유자로 특정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는 24일 “화천대유는 SK그룹의 것으로 추단된다. 대장동 프로젝트는 정경유착 의심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런 무거운 범죄행위를 그룹 관련자들에게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 최 회장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추단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1-2012-2013년에는 아파트 값이 떨어져서 2014-2015년경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선뜻 종자돈 400억원을 대는 사람은 없었다”며 “대장동 프로젝트는 아무도 투자할 수 없는 시점에 이재명 시장의 치적을 올려주고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일반인은 불가능한 400억원이라는 돈을 동원, 6000억원 상당의 이익을 본 거래로 정경유착이 의심되는 프로젝트”라고 ‘정경유착 프로젝트’라는 의구심을 던졌다.

특히 “천하동인에 배당된 돈들도 소위 ‘파킹딜(Parking Deal)’에 의한 돈이지, 명의자들이 실제 소유한 돈은 아닐 것”이라며 “화천대유의 명목상 대주주인 김모씨가 473억원을 대출해 나간 것을 보면 돈이 필요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돈의 용처와 개인들, 천하동인의 소유주들이 배당 받은 돈의 용처들을 파악하면 이 대장동 프로젝트가 사전·사후의 정경유착 프로젝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킹딜’이란 형식적으로는 기업을 매각하는 것처럼 꾸민 뒤 실제로는 사모펀드에 지분만 일시적으로 잠시 맡겨두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되찾아오는 형태의 거래로, 재벌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화천대유를 종착점으로 '킨앤파트너스-플레이스포'로 이어지는 이른바 투자 비히클(Vehicle: 수단)의 복잡한 얼개를 파헤쳤다.

킨앤파트너스의 100% 대주주는 SK그룹 관련 인사박중수였다. 이때 대여금을 투자금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화천대유 관계자들과 공모, 화천대유로부터 최소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보았다. 따라서 2018년도 킨앤파트너스의 가치는 600억원 이상이 되었는데, 2018.12.31. 기준으로 이 회사의 100% 대주주는 역시 SK그룹 관련 인사인 이지훈 씨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이 거래에서 이지훈이 박중수에게 회사 가치 600억원 상당을 지불하고 이 지분을 인수하였을까? 아직 면밀히 조사한 바는 없지만, 그럴 리가 없다고 추정된다. 이 돈을 벌게 된 것은 A씨의 돈 400억원이 들어갔기 때문이고, 박중수는 아무런 투자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지분의 이전은 SK그룹의 지시에 따라 박중수로부터 이지훈에게로 무상 이전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는 “그 과정에서 이들은 증여세를 냈을까? 관련 자료를 검색해 봐도, 박중수 등이 막대한 증여세를 냈다는 기록은 없어 안 냈을 것으로 추단된다”며 “그렇다면 박중수와 박중수에게 지분 이전을 지시한 사람은 600억원 증여세 포탈의 공범이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1.6.경 킨앤파트너스는 ‘플레이스포’라는 회사와 합병을 한다”며 “플레이스포는 자본잠식 상태여서 존속기업으로서의 유지가 의심되는 회사로 사실상 가치가 거의 없는 회사였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600억원의 현금이 있는 킨앤파트너스의 대표로, 가치가 마이너스인 플레이스포와의 합병 대가로 600억원 상당을 받았어야 한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지훈은 이 지분을 그룹의 지시에 따라 박중수로부터 주식 관리 권한만을 이전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이지훈은 600억원 상당을 플레이스포에 무상 증여한 것이고, 이 합병을 지시한 사람들과 공모하여 600억원 증여에 따른증여세 포탈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이 같은 엄청난 범죄가 저질러진 킨앤파트너스 관계자들이 SK그룹 관계자들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2018년 킨앤파트너스 대표이사였던 박중수는 2015∼2017년 행복에프앤씨재단 대표를 지냈다. 행복에프앤씨재단은 SK그룹이 식(食)문화 향상과 한식 확산 등을 목표로 2012년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킨앤파트너스 사내이사로 있는 안모 씨(59)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행복에프앤씨재단의 대표로 이름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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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2021-09-28 06:39:35
최태원이 무슨 빽 으로 백두대낮에 "나는 사랑 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대 부터 정상인 으로 보지 않있어요..

sk클라스 2021-09-26 13:35:31
불과 얼마전 lg 화학한테 몇조 배상하고 ㅋㅋㅋ 또 얼마전에 sk네트웍스 횡령터져서, 구속되고 재판중인데 ( 물론 모르쇠 일관중 ) 그 와중에 또 뭔가 터지나 ㅋㅋㅋㅋㅋ 클라스 어디 안 가네요

국짐망당 2021-09-26 09:30:52
Sk최태원과동생이 깜방 에 있을때 구명했던 법조인과 정치인들 뇌물 아닌가요?
어떻게 곽상도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 받았다고 기사가 나옵니까?

특검 국정조사 감사원 2021-09-26 08:40:06
망국병 정경유착 비리 척결

대단 2021-09-26 06:32:26
정치논리 진영논리로 이런걸 옹호하는 사람들은 뭐냐 ? 온갖 편법 술수 부익부 빈익빈 문제가 이런것들로 인해 벌어지는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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