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그래픽 디자인=홍정아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김병우 현 충북교육감의 입지가 아직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22일과 23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6월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교육감은 응답자의 24.3%로부터 지지를 얻어 다른 경쟁 후보들을 더블스코어 이상 앞섰다.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은 12.4%,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은 9.1%, 김진균 청주 봉명중 교장 4.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8.7%, ‘없다’는 20.6%, ‘잘 모르겠다’는 20.9%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김 교육감은 충북 중남부권(28.1%), 40대(28.7%), 진보층(34.0%),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0%), 열린민주당(42.4%) 지지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선택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청주권(14.3%), 50대(14.0%), 중도층(15.1%), 농‧임‧축산‧어업(18.4%)과 자영업(16.0%), 국민의당(17.1%)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심 회장은 북부권(10.0%), 40대(9.7%), 보수층(13.3%), 농‧임‧축산‧어업(12.8%), 국민의당(13.6%) 지지층에서 높은 선택을 받았다.
김 교장은 북부권(5.6%), 30‧50대(각 5.3%), 보수층(4.7%), 사무‧관리‧전문직(6.5%), 국민의당(10.6%) 지지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도 김 교육감은 여성 응답자의 24.7%, 남성 응답자의 23.9%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이어 여성 응답자들은 윤건영(11.0%), 심의보(6.6%), 김진균(2.5%) 순으로 선택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윤건영(15.4%), 심의보(11.6%), 김진균(5.7%) 순으로 선택했다.
김 교육감은 자신의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34.0%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24.5%, ‘보수’층에서는 16.6%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중도층에서 15.1%, 보수층에서 14.9%, 진보층에서 8.8%를 기록했다.
심 회장은 보수층 13.3%, 중도와 진보층에서 각 8.2%로 나타났다.
김 교장은 보수층 4.7%, 중도층 4.4%, 진보층 3.1% 순이다.
직업별 결과에서 김 교육감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28.0%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총장은 자영업에서 16.0%, 심 회장은 사무‧관리‧전문직에서 10.1%, 김 교장도 사무‧관리‧전문직에서 6.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김 교육감이 열린민주당 42.4%, 더불어민주당 36.1%, 정의당 35.3%, 국민의힘 15.8, 국민의당 15.7%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열린민주당 18.1%, 국민의당 17.1%, 국민의힘 15.4%, 정의당 13.7%, 더불어민주당 8.2%를 보였다.
심 회장은 국민의당 13.6%, 국민의힘 12.6%, 더불어민주당 6.9%, 정의당 6.3%, 열린민주당 4.2%다.
김 교장은 국민의당 10.6%, 국민의힘 5.5%, 정의당 3.2%, 열린민주당 2.6%, 더불어민주당 1.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표집 방법은 무선(90%) 가상번호 및 유선(10%)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확률 표집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법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