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1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대전 시내버스 노동조합(위원장 유인봉)과 사측인 대전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광철)이 30일 오후 주요 쟁점에 합의하면서 12시간 만에 파업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대전 시내버스는 1일 첫 차부터 정상 운행 하게 됐다.
노사 양측은 파업을 시작한 30일 오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그 결과, ▲비근무자 유급휴일수당을 기존 4일에서 4일 추가해 연간 8일 지급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1세로 연장 ▲협상 타결 격려금 1인 20만원(1회) 지급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현재 협약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조는 △운수종사자 시급 4.27% 인상 △운수종사자 개인별 복지포인트 120만원 추가 인상 △정년 만65세 연장 △관공서 공휴일 등 유급휴일 16일에 대해 비근무자 100% 수당 지급 등의 요구가 결렬되자 이날 오전 총파업에 돌입했었다.
대전 시내버스 파업은 2007년 6월 이후 14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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