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곧 '부패지옥' 맛보게 될 것”
이재명 “국민의힘, 곧 '부패지옥' 맛보게 될 것”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01 12: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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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의 ‘설계자’로 의심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고,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고, 그게 순리”라고 소리쳤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의 ‘설계자’로 의심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고,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고, 그게 순리”라고 소리쳤다. 사진=JT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의 공공 부문은 물론 민간의 영역까지 밑그림을 그린 ‘설계자’라며 비리의 몸통으로 의심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그는 1일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고,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고, 그게 순리”라고 소리쳤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귀와 손잡고 마귀를 끌어들이고 마귀의 돈을 나눠가진 이들이 마귀와 싸운 저를 ‘범인’ ‘주인’이라며 음해한다”며, 이미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한 자신들의 들보는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국민의힘 측의 적반하장을 꼬집고 나섰다.

이어 “시민몫을 포기할 수 없어, 마귀의 기술과 돈을 빌리고 마귀와 몫을 나눠야 하는 민관공동개발을 했다”며 “향후 사업·정산 과정에서 마귀의 유혹을 최소화하려고 성남시 몫을 비율 아닌 정액으로 사전 확정하고 사전집행했다”고 상기시켰다.

천사의 얼굴로 나타나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지옥문이 열린다. 내 결재사인 하나, 눈짓 하나로 수백 수천억원의 향방이 갈리는 공직에 있다보면 엄청난 유혹과 압박 강요들이 밀려온다. 그걸 견뎌내는 것이 진짜 능력이고, 그만큼 어렵다.”

특히 “개발압력이 높은 용인시의 시장은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포함해 예외없이 구속되었고, 제가 유일하게 감옥 안간 성남시장”이라며 “반대로 그 권력을 제대로 쓰면 천지가 개벽할 수도 있다”고 일깨웠다.

그리고는 과거 성남시절 공무원들의 청렴을 강조하며 시도때도 없이 주문처럼 세뇌시키다시피 했던 문구와 메시지를 떠올렸다.
"부패지옥 청렴천국’. 제가 성남시청 화장실에 붙여뒀던 문구다. ‘공직자는 어항속 금붕어라 생각하라’ ‘아마추어 개인이 전문집단 검찰을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니, 숨길 일이면 아예 하지말라’.”

그는 “성남시, 경기도 간부회의에서 제가 귀가 따갑게 반복하는 경고였다”며 “제 뜻대로 공영개발 했다면, 반대로 국민의힘 뜻대로 민영개발 했다면 이런 소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성남시청 화장실에 붙은 문구. 사진=SBS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015년 성남시청 화장실에 붙은 문구. 사진=SBS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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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운 2021-10-02 00:23:12
제발 대통령 되어서 벌레같은 국짐당 애들을 감옥에 쳐 넣어주세요

뻔뻔하네 정말 2021-10-01 13:04:28
양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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