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王’자 부적〉… 황교익 "윤석열 일파는 왕당파가 맞다”
〈임금 ‘王’자 부적〉… 황교익 "윤석열 일파는 왕당파가 맞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02 14: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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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임금 ‘王’자 부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2일 “윤석열 일파는 왕당파가 맞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임금 ‘王’자 부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2일 “윤석열 일파는 왕당파가 맞다"고 확신했다. 사진=MB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 캠프는 2일 전날 윤 후보의 〈임금 ‘’자 부적〉은 “지지자들이 격려의 의미로 적어준 것을 토론회 시작까지 지우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아 캠프 대변인은 이날 “전날 오전 후보가 차를 타려고 집 밖으로 나오는데 동네에 연세 좀 있으신 여성 주민 몇 분이 후보를 붙들고 ‘토론회 잘하시라’며 격려차 적어준 것”이라고 1회성에 불과한 것이라는 뉘앙스의 거짓말을 했다.

그는 “후보 손금을 따라 그은 건데 처음에 물티슈로 닦았지만 안 지워졌고, 알코올 성분이 있는 세정제로 다시 닦아도 지워지지 않았다”며 “결국 지우지 못한 채 그대로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역술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방송에는 반창고 등으로 가리고 나가지 않았겠느냐”고 펄쩍 뛰었다.

하지만 1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지난 3~4차 토론회 당시에도 역시 같은 문양이 그려진 손바닥이 카메라에 포착된 점으로 보아, 특정 종교가 없는 윤 전 총장이 가뜩이나 ‘운세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부인 김건희 씨의 주문에 따라 한 행동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이날 “윤석열 일파는 왕당파가 맞다”며, 지난달 2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윤석열이니 인사하라’고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다시 소환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 지형은 '보수 vs 진보'가 아니라 '왕당파 vs 공화파'로 해석해야 한다”며 “윤석열 지지자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명박-박근혜 지지자이다. 이들 정치인은 지지자에 의해 왕과 왕녀로 떠받들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왕당파에게 윤석열은 앞으로 모셔야 할 왕이고, 윤석열을 만나는 시민은 마땅히 먼저 고개를 숙여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겁박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공화파는 ‘왕의 목을 벤 사람들’이다. 한반도의 공화파는 동학혁명군에서 비롯한다”며 “기미독립운동-상해임시정부-4.19-광주항쟁-6월항쟁-촛불항쟁 참여 시민이 공화파이다. 이들은 민주공화국의 권력이 오직 시민에게 있음을 주장하며 자신의 권력이 침탈당하면 분연히 일어나 싸운다”고 적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8일 열린 MBC 100분 토론 4차 방송토론과 지난달 26일 열린 채널A 주관 3차 방송토론에서도 손바닥에 ‘王’자 부적을 한 채 나왔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8일 열린 MBC 100분 토론 4차 방송토론과 지난달 26일 열린 채널A 주관 3차 방송토론에서도 손바닥에 ‘王’자 부적을 한 채 나왔다. 사진=SN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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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민 2021-10-04 03:53:50
석열아 국가의 운명을 걸고 玍玍거리면. 죽는다.

나나라 2021-10-02 19:31:36
임금 왕王. 까불다 왕玍, 生과 다름
王자 왼쪽으로 손금 수명선에 얹혀서 까불다 玍이다
까불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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