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 하드코어》 50억 원을 선택한 곽상도... "장제원은 요?"
《정문영 하드코어》 50억 원을 선택한 곽상도... "장제원은 요?"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02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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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7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청원에 무려 22만7천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2일 오후 7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청원에 무려 22만7천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문영 하드코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화천대유의 ‘1호 사원’ 아들을 둔 곽상도 의원이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러자 곧바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경찰이 요구한 음주측정을 거부하더니 급기야 단속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는 사고를 저지른 아들을 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신파조의 SNS글로 "온가족이 눈물로 날을 지새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가정이 쑥대밭이 되었다"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울부짖었던 장 의원은 사적(私的) 영역에 불과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총괄실장직만 슬그머니 내려놓는 영악함만을 보였다. 공적(公的) 영역인 의원직 유지는 물론, 국회 법사위원까지 붙박이로 그대로 유지(YiuJi)하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겁하고 얍삽함만을 보이고 있는 장 의원을 향한 공분이 들불처럼 들끓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장 의원의 경우 사고뭉치인 아들 문제로 지금껏 무려 세차례나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지난달 23일 세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1960년대 고리타분 신파타령으로 동정여론을 구걸하는 영악함만 보였다는 비난을 받았던 그의 사과문을 잠깐 들춰보자.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눈물로 날을 지새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는 거취마저 결정할 수 없는 저의 직책에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습니다.
(중략)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죄를 진 못 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습니다.
국민과 저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

이에 한 네티즌은 “손가락으로만 하는 사과, 반성문 한 장만 쓰면 아들 처벌도 안 받고 사람들은 계속 찍어주고 얼마나 좋냐”며 “2023년에는 이런 사과문 쓸 일이 없길 바란다. 아들이 저지른 죄, 국회의원 힘으로 더이상 빽 쓰지 말고 그냥 감옥에 쳐넣고, 수신제가도 못하는 당신도 의원직 연연하는 꼼수 쓰지 말고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청원에 무려 22만7천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사고뭉치인 아들 문제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지금껏 무려 세차례나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사고뭉치인 아들 문제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지금껏 무려 세차례나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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