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퇴임 기자간담회
“향후 10년 市인구 80만 육박
미래 먹거리(경제)확보 집중 필요”
“미디어 콘텐츠 산업 등
혁신미래업종 유치·육성해
청년의 ‘기회와 도전’ 이끌어야”
임기중 가장 기뻤던 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국정운영의 기본틀 바꾸는 전환점
조치원 등 읍면에 1만5천호 아파트 ‘성사’
신구도심 지역내 균형발전 기반 놓여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기본 틀이 바뀌는 대전환점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조상호 세종시경제부시장이 2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5일 퇴임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기동안의 성과를 회고한 뒤, 내년에 있을 세종시장 선거에 대해 개략적인 입장을 밝혔다.
“거의 10년간 세종의 비약적인 성장을 지켜봐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의 비서실장과 이해찬 더민주당대표 비서실장 등으로 세종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최근 확정된)국회세종의사당은 이해찬 전 대표와 홍성국·강준현 의원,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관계자, 시민 등 모든 분들이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물론, 저도 올해만 수십여차례 국회 출장을 다녀오는 등 정치권이 옳은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 조 부시장은 세종 구도심에 1만5천호 아파트 건립이 성사된 것도 의미를 부여했다. 행복도시(신도심)와 읍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다.
내년 시장 출마설과 관련, 조상호 부시장은 “그동안 이춘희 시장님과 소통하면서 市발전에 노력해왔다. 앞으로 (시장 출마 등)진로문제에 있어서도 그런식으로...”라며 출마여부에 대해서 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차기 시장후보들이 가져야 할 덕목(?)도 내비쳤다.
“향후 10년에는 세종시 인구가 80만명에 육박할 텐데, 미래 먹거리가 될만한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합니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 혁신 미래업종을 유치·육성해 (젊은 도시 세종에 맞는)청년들에게 ‘기회 확대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조 부시장은 세종이 ‘정치행정수도’로 된 만큼, 문화·환경·경제분야에서 세계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동적 리더십’을 갖춘 시장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