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대학교가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와 실감콘텐츠 사업성과 발표회 및 산관학 교류회인 ‘XR FESTA’를 개최하며 4차산업혁명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대학 새천년종합정보관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린다.
‘XR FESTA’는 ‘충북 실감콘텐츠 혁신 교육의 장’을 주제로, 청주대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사업성과 발표와 실감콘텐츠 시설 안내 및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메타버스와 실감콘텐츠를 주제로, 산·관·학 융합 클러스터 교류회 및 전문가 특강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교내 학생을 위한 실감콘텐츠 체험 행사도 오는 7~8일 진행된다.
특히 청주대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예쉬컴퍼니, ㈜도넛소프트, ㈜케이아이에스, ㈜픽셀즈, 남서울대, 세명대, 한남대, 한국가상현실산업협회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청주대 사업단은 앞으로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 중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어드벤처디자인’(Adventure Design)과, 기업·대학의 상호발전과 상생 성정을 위한 LINC+의 교두보가 될 ‘재직자 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어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융합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성,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융복합 교육과정(실감콘텐츠→메타버스 연계)을 후속 연계방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천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5월 교육부가 추진하는 LINC+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충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년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 선정으로 설립된 우리 대학교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 연구 및 인재양성에 발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호 단장은 “메타버스로 확장되고 있는 실감콘텐츠는 현실과 비현실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가상세계 이기에 우리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디지털 뉴딜 2.0 시대에 들어 충북권역 내에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핵심기술인 실감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산·관·학 기관들의 협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