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대장동' 늪에 빠진 국감...'뽑기' 실패의 교훈
[서라백 만평] '대장동' 늪에 빠진 국감...'뽑기' 실패의 교훈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1.10.07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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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국회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우는 국정감사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지만, 야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만 매달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을 요구하며 국감장에 팻말까지 등장시켰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질세라 '50억 클럽'을 내걸었다.

이러하다 보니 의원 내부에서도 '정쟁은 하되 기본은 하면서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판이다.

당연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장동' 역공을 통해 정권교체 당위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잇단 의혹과 실언으로 대세론에 금이간 윤석열 후보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한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도 야당의 '대장동' 공세에 덩달아 올라탔다. 경선이 막바지에 다달은 상황에서 막판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야당 공세에 편승해 내부총질을 해댄다는 비난을 감수할 용기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는 지역에 따라 '뽑기'나 '띠기'로 불리우기도 한다. 국감장에서 보이는 의원들의 행태에서 우리는 매번 '의원 뽑기(선출)'에 실패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달콤한 공약에 '속아'넘어가면서도 여전히 기득권 적폐 정치인을 '솎아'내는 데에는 여전히 서투르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이것은 까딱 잘 못하면 그때 그 시절 적폐정권의 개·돼지로 되돌아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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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게임 2021-10-14 00:00:10
늘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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