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승객 등 11명이 탄 7톤급 낚시어선 A호가 신서천화력발전소 석탄 부두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쯤 보령시 무창포항에서 출발한 A호는 30여 분 뒤 서천 마량항 인근 신서천화력발전소 석탄 부두 하부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어깨와 쇄골 등에 골절상을 입었고 나머지 9명은 타박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령해경은 선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보령해경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서천화력발전본부와 서천군에 석탄부두 투광등과 경광등 설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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