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지수》 홍준표 ‘두드러진 상승’ vs 이재명 ‘출렁, 그러나 당당 1위’
《HIF지수》 홍준표 ‘두드러진 상승’ vs 이재명 ‘출렁, 그러나 당당 1위’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08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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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HIF지수》 빅데이터 분석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수 대폭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래픽=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8일 《HIF지수》 빅데이터 분석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래픽=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8일 《HIF지수》 빅데이터 분석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홍 의원은 전날보다 3.3%포인트 올라 22.4%를 기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잠정 지수보다 1.4%포인트 앞서가게 되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보다 3.5%포인트 올라 8.7%를 기록했으나, 1위인 홍 의원과 아직 격차가 크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수가 전날보다 무려 9.1%포인트나 하락, 30.7%로 내려앉았다. 대장동 의혹 사건 탓인지 지수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이낙연 전 대표와는 상당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보다 3.3%포인트 올라 23.4%가 되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6%)과 박용진 의원(1.4%)은 뒤쳐진 상태다.

한편 이날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다음 대통령 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변에서 이재명 후보가 25%로 오차 범위 내지만 선두로 집계됐다. 지난 5~7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20%로 그 뒤를 이었다.

여야를 통틀어 3위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는 12%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고, 이낙연 후보는 8%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으며, 유승민 후보는 2%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특히 9, 10일 수도권 지역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에서 29%의 지지를 얻은 반면 반전의 기적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는 고작 7%에 불과하는 처참한 지지율을 보였다. 역전에 대한 기대는 ‘희망고문’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8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표/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8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표/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HIF지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전석진 변호사는 이날 “갤럽 조사 결과,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HIF지수〉 결과와 아주 다르다”며 “전화 면접 조사인 갤럽조사는 응답률 14.2%(국제기준 응답률 4.5%)로 어느 정도 참고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홍 후보 쪽에서는 갤럽조사에서 항상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데, 그런 주장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며 “홍 후보가 유리하게 나오는 편인 '국민의힘 내 적절성 후보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다소 편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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