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크로스오버 종교’… 네티즌 “성경책 안에 王자 부적 있다”
윤석열의 ‘크로스오버 종교’… 네티즌 “성경책 안에 王자 부적 있다”
- 정청래 "Go to church'인가? 아니면 'Go to the church'인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10 13: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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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 《면류관 벗어서 주앞에 드리세》라는 찬송가를 부르는 등 이목을 끌었다.천공스님(56세)의 ‘정법 강의’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면류관 벗어서 주앞에 드리세》라는 찬송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천공스님(56세)의 ‘정법 강의’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면류관 벗어서 주앞에 드리세》라는 찬송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주일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 무속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이거나, 단순한 표밭갈이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경책 깨끗한 거 보소!” “성경책 안에 자 부적이 껴있는지도 모른다” “성경책 모든 장마다 시커멓게 임금 자를 써놓았을 것!”이라는 둥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대 국회에서 파란만장한 종교이력을 뽐내며 ‘사퇴의 아이콘’으로 악명높았던 이은재 전 의원(전 국민의힘 소속)을 떠올리는 반응도 적잖다. 종교를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이용한 전형적인 경우로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개신교 집사와 가톨릭 신자를 동시에 겸하는 등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명실상부 3대 종교를 망라하는 범종교인으로 유명했다.

최근 '손바닥 임금 자' 논란의 주역 윤 전 총장은 천공스님(1964년생, 56세)의 ‘정법 강의’에 심취, 불교도 아닌 샤머니즘에 가까운 기이한 행보를 보이다 난데없이 이날 주일예배를 보겠다며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은 것이다. 특정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윤 전 총장의 종교순례가 본격 개시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이유다.

그가 성경책을 보란 듯이 손에 든 채 교회에 들어갔고, 예배 중 《면류관 벗어서 주앞에 드리세》라는 찬송가를 경청하는 등 장면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이에 시사평론가이자 벙커1교회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김용민 PD는 ‘부적을 벗어서 주앞에 드리세’라고 찬송가 제목을 바꾸고는, “왜, 정법 때문에 기독교 표 잃을까봐서?”라고 눈 흘겼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를 지우고 싶었나? 기독교 반발을 의식했나? 윤석열은 'Go to church' 한 건가? 아니면 'Go to the church' 한 건가?"라고 질풍처럼 거듭 물었다. 영어에서 'Go to church'는 '예배 보러 간다'인데 비해, 'Go to the church'는 그냥 '교회라는 건물에 간다'는 뜻이다.

이어 "기왕 성경 끼고 갔으니 님께 성경 구절 한말씀 전한다"며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 이니라'(레위기 19장 12절 말씀). 새겨 듣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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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 2021-10-15 11:37:05
하나님은 우상숭배하는것들은 용서하지않으시는데..십계명에도 나와있고 열왕기 봐바라..우상숭배하는것들이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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