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표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보도하고자 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올해 ‘바른 역사교육을 통한 비판적 사고 역량 함양’을 목표로 약 5억 원을 들여 4개 분야 14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독도 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이 목표입니다.
이곳은 아산시에 있는 충무교육원입니다. 충무교육원에 지난 2018년 전국에서 13번째로 독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독도체험관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설됐습니다.
충무교육원은 매년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곳에서 독도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8일 충무교육원 독도체험관에 청양 청남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찾았습니다.
학생들이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을 마치고 독도체험관에 입장합니다.
이어 박천세 충무교육원 파견교사로부터 독도체험관 전시물과 학습 활동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계속해서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 독도의 중요성과 자원 및 가치,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근거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독도 관련 퀴즈도 풀어봅니다.
박천세 충무교육원 파견교사는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연계해 미래 세대가 독도의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전시된 자료를 통해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이해하고 VR(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실감 나는 독도의 자연 환경을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독도 글씨가 적힌 가방 장식고리도 만들어 봅니다.
독도 경비대에 위문엽서도 써봅니다.
4학년 김병혁 학생은 “독도 관련 재미있는 목걸이를 만들어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또한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독도의 하늘과 바다 속 모습에 잠시 빠져보기도 합니다.
4학년 전지연 학생은 “독도체험관에 다시 와서 사람들에게 독도에 대해 알리고 싶다”며 “어른이 돼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충무교육원은 앞으로도 ‘나라사랑 교육’과 연계한 독도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열어 학생과 시민들이 독도를 지역 문화공간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영토주권의식과 독도 사랑 확산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충무교육원 내 독도체험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