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이낙연의 경선불복, 계파다툼은 민주당 전통인가?
[서라백 만평] 이낙연의 경선불복, 계파다툼은 민주당 전통인가?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1.10.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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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귀결됐지만 진흙탕 싸움은 여전하다. 이낙연 후보가 '무효표' 처리를 꼬투리 삼아 경선 불복을 선언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이낙연 측은 지난 1~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부진했지만 3차에서는 63%를 득표하며 선전한 만큼, 본선에서의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3차에서의 뜬금없이 높은 득표율이 우익 성향 네티즌들의 '역선택'일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다. '열린공감TV'가 제기한 이 의혹은 아직 민주당 안에서나 대중들에게 '음모론'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같은 매체에서 얼마전 제기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댓글의 '매크로' 의혹도 마찬가지다.  

과거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새천년민주당은 '친노'와 '호남계'로 쪼개져 추접스런 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 이른바 '빽바지'와 '난닝구'의 대결로도 비유되는 이 역겨운 계파싸움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분당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민주당의 '흑역사'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말을 민주당에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구적폐의 DNA를 가진 정당이 보수의 탈을 쓰고 있듯이, 민주당에 있어 '진보'는 그저 내킬때 착용하는 '귀걸이·코걸이' 수준이다. 또한 계파 간 치고박는 행태는 지구촌 어느나라 여당이나 야당이나 매일반이다.  

반면 '죽 쒀서 개 준다'는 말은 특히 민주당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일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표를 던진 민초들의 간절한 개혁 요구를 뒷전으로 한 채, 권력 쟁탈에 몰입하다 적폐세력에 빌미를 제공하는 그런 꼬락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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