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종합복지타운 개관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동일 시장과 이영재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상임이사는 13일 시장실에서 2022년 종합복지타운 개관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종합복지타운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명천택지개발지구 내 연면적 4216㎡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으로 통합 운영되는 종합복지타운은 카페, 물리·재활치료실, 탁구장, 경로식당, 공연장, 평생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위탁기관을 모집·심사해 최종 수탁자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5년간 직원 배치, 시설 관리, 각종 프로그램 등 종합복지타운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종합복지타운은 오는 연말까지 직원 채용 및 운영 세부 계획을 수립해 2022년 1월에 본격 개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천택지개발지구 내 26㎡(12평형) 84세대, 36㎡(16평형) 36세대 등 총 120세대로 조성된 공공실버주택이 10월 중 입주자 모집을 마치고 12월 입주 예정으로, 종합복지타운 개관 시 주거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어르신의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생활 여건을 개선할 종합복지타운이 개관되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전문 수탁자를 통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