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프랑스 철도회사 ‘케올리스’ 견학 후 기종 정해지나?
대전 트램, 프랑스 철도회사 ‘케올리스’ 견학 후 기종 정해지나?
국외 출장 일정 급 조정… 케올리스 사장, 서울 지하철 등과 인연 깊어
  • 윤지수 기자
  • 승인 2021.10.14 1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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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이 해외 선진기관 견학 이후 결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완공까지 6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전방식에 대한 대전시의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자, 일각에서는 우려섞인 목소리와 함께 해외 선진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내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이달 말 국외 출장 계획에 ‘트램 선진 운영기관 견학’ 일정이 최근 새로 추가된데다, 방문 기관의 사장이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허태정 시장의 국외 출장기간 중 프랑스 철도회사 ‘케올리스’를 견학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공개된 세부계획에는 없던 일정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 “트램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후 1년 동안 트램 기종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이다.

기약없는 태도가 반복되자 대전시 행정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트램 선진 운영기관 견학’ 일정에는 프랑스의 SNCF 국영철도 자회사 케올리스(Keoli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트램 운영기관 견학이 포함돼 있다.

그 중 ‘케올리스’는 대중교통 운영회사로 트램·철도·메트로·버스 및 코치 등 다양한 대중 교통 시스템을 건설·운영하는 프랑스 국영철도의 자회사이다.

케올리스 사장 마셀린 다로우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2019년 오송 트램선 시승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의 트램 도입 사례를 전파하기도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트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트램. 대전시 제공 /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렇다 보니 ‘케올리스’가 한국의 트램 도입에 있어서 국내 사정에 밝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프랑스 보르도의 트램은 땅에서 전기를 공급 받는 방식이다. 트램이 지나갈때에만 가운데 선에서 전기가 공급돼 사람이나 동물이 전기에 감전될 일이 없다.

때문에 트램의 기종·급전방식을 결정하지 못하던 대전시에게 프랑스 케올리스사 견학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케올리스는 ‘공유 대중교통 연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이용객 증가와 도시재생 효과 등 대중교통 통합 운영 선진 사례를 갖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대전시가 발표한 ‘대전형 교통 통합 서비스 MaaS’의 기본 구상과도 많이 닮았다.

이에 대전시 트램 관계자는 “올해 안에는 트램 기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 분명히 얘기 할수 있다”며 “프랑스 케올리스는 견학 차 방문하는 것이지, 과한 의미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지난 28일 트램의 방향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당장 말씀 드리지 못하는 것은 송구하다"며 "지난 8월 말 정도에 중간 용역안이 나왔는데 자문회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담아서 정리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결정해야 되다 보니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다만 대전이 과학의 수도답게 미래 사회에 적합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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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021-10-15 09:50:56
과학수도 답게 최선의 트램이 선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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