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미러링’… “적반하장-막무가내-유체이탈-황당 궤변=‘이재명 화술’의 실체”
윤석열의 ‘미러링’… “적반하장-막무가내-유체이탈-황당 궤변=‘이재명 화술’의 실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1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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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적반하장, 오락가락, 막무가내, 유체이탈, 발뺌하기, 논점회피, 우기기, 덮어씌우기, 황당 궤변…이것이 그가 자신 있어 하는 ‘이재명 화술’의 실체”라고 정의하며 변종 '미러링 화법'을 구사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적반하장, 오락가락, 막무가내, 유체이탈, 발뺌하기, 논점회피, 우기기, 덮어씌우기, 황당 궤변…이것이 그가 자신 있어 하는 ‘이재명 화술’의 실체”라고 정의하며 변종 '미러링 화법'을 구사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적반하장, 오락가락, 막무가내, 논점회피, 유체이탈, 황당 궤변...”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자신의 언행을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내놓은 진지한 자아비판처럼 순간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대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적반하장, 오락가락, 막무가내, 유체이탈, 발뺌하기, 논점회피, 우기기, 덮어씌우기, 황당 궤변…이것이 그가 자신 있어 하는 ‘이재명 화술’의 실체”라고 정의했다. 자신을 거울에 반사시켜 내뱉는 변종 '미러링 화법'이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 발생 초기부터 ‘말솜씨’ 하나로 버텨온 그의 말에는 ‘진실’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 후보는 대다수 국민이 ‘대장동 게이트=이재명 게이트’임을 알고 있는데도, ‘국힘 게이트’라 우긴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기 당 경쟁 후보는 물론 여당의 5선 국회의원도 이 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거론하고,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이 사건 때문에 선거 지게 생겼다고 걱정하는데도 말이다”라며 “전형적인 우기기요, 덮어씌우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사건이 불거졌을 때 그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칭찬받을 일’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환수 사업’이라고 자화자찬까지 늘어놓았다가, ‘단군 이래 최대의 특혜사업’이라는 실체가 드러나자 ‘마귀와의 거래’니 ‘일부 오염’이니 말을 슬쩍 바꾸고 논점을 회피했다”고 할퀴어댔다.

또 “처음에는 대장동 개발이 다 자신이 설계한 것이라고 고백해놓고는 나중에 업자에게 천문학적 특혜가 돌아가도록 한 설계 자체가 범죄고, 시민의 재산을 약탈한 것이라는 점이 드러나자, ‘다 아래 사람들과 민간업자들이 한 일’이라고 오리발을 내민다”며 “오락가락이고, 황당무계”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마도 이번 국감에서 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화려하지만 진실성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말장난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할 것”이라며 “덮어씌우고, 논점을 회피하고, 발뺌하고, 우기고, 적반하장에 황당 궤변까지 총동원하겠지만 이 사기행각에 놀아나면 안 된다”고 불안에 떨었다.

그리고는 “‘이재명 패밀리의 청와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며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청와대 대변인까지 얼마나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를 말을 쏟아내며 국민을 속이려 하겠느냐? 제가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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