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건양대병원은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검체 이송 로봇’을 도입·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송 로봇 도입을 통해 그동안 환자가 검체를 직접 검사실에 제출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직원들 또한 직접 운반하는 일이 줄어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로봇은 병원의 이니셜을 따 ‘키봇(KY bot)’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병원 내 위치한 각종 검사실, 검진센터, 주사실, 약제팀 등을 자유롭게 이동하게 된다.
또 본관과 신관, 암센터 등 건물 간 이송도 가능해 병원 검체 운반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으며.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에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검체 이송 로봇은 비대면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담당 직원들이 고객 응대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환자 만족도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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