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억 원이 증가한 28억 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에서부터 심사와 선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위원장 고효열)를 개최하고 정책사업 12억 원, 읍·면·동별 1억 원 씩 생활밀착형사업 16억 원을 확정했다.
정책 사업은 ▲각 마을별(법정리, 동) 만보길 조성 ▲샛별공원 문화공간 조성 ▲공중화장실 눈높이 옷걸이 및 다용도 선반 설치 ▲과속방지를 위한 사전속도계 설치 ▲공용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청소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지원 ▲드론 비행연습장 조성 및 산업활성화 등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사업은 ▲생활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다.
고효열 위원장은 “보령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선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주민참여 예산이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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