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체 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질 높은 급식 제공
대전지역 전체 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질 높은 급식 제공
21일, 2021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무상급식 단가 인상, 다목적체육관 10개소 건립, 배움터 지킴이 배치, 직원 처우 개선 등 협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10.21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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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설동호 교육감과 허태정 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21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설동호 교육감과 허태정 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급식 단가가 200~300원 인상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대전교육 발전을 취지로,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을 맡은 설동호 교육감과 허태정 시장 및 정기현·조성칠 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의회를 통해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배움터 지킴이 운영 지원 ▲돌봄교실 운영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등 12건의 안건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학력 인정 대전시립 중고등학교 직원 보수 현실화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 및 이용 절차 개선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교육청은 주요 안건으로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등학교 3,500원(200원 인상), 중학교 4,300원(300원 인상), 고등학교 4,600원(200원 인상) 올리는 인상안을 내놨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학교다목적체육관 10개소를 건립하고 분담 비율은 교육청 70%, 시 30%로 합의해 학생들의 실내 체육수업과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확대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 안전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전체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가 제안한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직원 보수를 현실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 학교시설 예약이 용이하도록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허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대전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급식비 단가인상 등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에 협력해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소통과 협력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학생과 시민이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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