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2021년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 중 최근 XR융합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 주제의 “군(軍) 현장밀착형 XR융합 전문교육”을 육군종합군수학교 군(軍) 간부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매트릭스'와 같이 컴퓨터 속에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서 현실 사람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국방 교육훈련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미 육군 52사단 서초 예비군 훈련대는 ‘메타버스’ 활용의 실제 전쟁터를 가상세계로 구현해 ‘반동·소음’을 느끼며 생생하게 전투 훈련을 하는가 하면, 국방부는 자체 '특전사 고공 센터' 훈련장에서 VR 고글을 쓰고 고공 강하 자세, 낙하산 개방 조종술 및 착지 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선 야전 취사 장비 이용 방법·육군방공학교에선 발칸포 사용 방법·육군기계화학교에선 장갑차 수리법 및 전차모의훈련 등을 VR을 통해 가르치는 등 AI와 XR융합 분야를 활용한 스마트 국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군(軍)의 인공지능·무인체계와 같은 첨단 XR융합 과학기술을 군에 신속히 적용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국방정책·전략 발전의 군(軍)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XR융합 중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더타운, VR아바타’등을 내용으로 한 ‘군(軍) 현장밀착형 XR융합 전문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육군종합군수학교 내부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군(軍)이 가지고 있는 보안성과 COVID-19에 따른 특수성을 감안해 직접 군(軍)부대를 찾아가는 현장밀착형으로 실시하며, 군(軍)에서의 ‘XR융합분야’확장을 위해 메타버스 등 첨단 이슈에 대한 맞춤형 기본교육과, ‘메타버스, 게더타운, VR아바타’ 등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군(軍) 내부에서의 XR융합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향후 연차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군(軍)전문가를 양성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한편 진흥원은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대전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군(軍) 연계 SW개발 등 과제 지원 등 군(軍)과 다양한 사업을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