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도·농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울농장’ 사업이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민에게 농촌체험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농장은 장암면 정암리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부지 내에 924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6억 원으로 ▲교육동 ▲전원주택형 숙소동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체험실습농장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습농장 ▲주말농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비는 군과 서울시의 협약에 따라 향후 5년 간 매년 총 10억 원(서울시 70%, 군 30%)을 지원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서울농장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영농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군민과 도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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