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이 벼 직파재배 선도”
양승조 “충남이 벼 직파재배 선도”
25일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직파재배 면적 2025년 1만3000ha까지 확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0.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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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충남이 전국 최초 3모작 시대를 주도하고 벼 직파재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충남이 전국 최초 3모작 시대를 주도하고 벼 직파재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충남이 전국 최초 3모작 시대를 주도하고 벼 직파재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6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22년을 벼 직파재배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여군에서 국내 최초로 벼를 포함한 3모작 시대가 열렸다. 부여의 한 시설하우스 농가가 토마토와 빠르미, 오이로 이어지는 3모작에 성공한 것이다.

양 지사는 “시설작물로만 3모작을 하면 토양 내 비료 등 염류 집적으로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충남 빠르미는 수확이 빠를 뿐만 아니라 시설작물과 교차 재배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빠르미가 매개하는 3모작을 통해 노동력과 농자재, 수자원 절감,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 식량 위기 대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양 지사는 “충남이 선진농법인 벼 직파재배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벼 직파재배는 1ha당 경영비가 120만 원까지 절감되는 최신 영농기술이다.

충남은 2016년 전국 최초로 드론 직파 시험재배에 성공한 뒤 관련 기술을 현장에 확대·보급하고 있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오는 28일에는 벼 드론 직파재배 기술보급 전국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2022년은 벼 직파재배 확대의 원년”이라며 “벼 직파재배의 선도지역 충남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460ha에 달하는 직파재배 면적을 2025년 1만3000ha까지 늘리기 위해 직파용 드론 및 각종 기계와 경영비 보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관계부서에서는 충남 빠르미와 3모작, 직파재배까지 선진농업을 이끄는 충남의 도전이 좋은 결실을 맺고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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