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디자인은 어떻게 결정될까.
시는 트램 디자인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용역 결과를 26일 공개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독일에 본사를 둔 디자인 업체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외관 디자인만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중 색상을 입혀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선정된 디자인 3개는 ▲(1안) 항공우주를 지향하는 우주인 헬멧 형상화 ▲(2안) 시화인 목련의 활짝 핀 꽃잎 형상화 ▲(3안) 시조인 까지의 하늘로 날아오름을 주제로 한다.
선호도 조사에는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참여마당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 조사도 병행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 DCC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장, 대전역,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 복합터미널, 으능정이거리, 대전시청 1층에서 진행된다.
시는 1·2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친 후 올 12월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37.8㎞, 정거장 37개소, 차량기지 1개소) 구축에는 7643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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