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은 27일 오후 3시 청내 3층 대회의실에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들에게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가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장애학생의 다양한 도전행동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행동중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부지원청은 긍정적 행동지원의 이론적 부분 뿐 아니라, 구체적 장면에서의 도전행동에 대한 분석과 지원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 과정의 연수 내용은 ▲긍정적 행동지원의 개념과 특징 및 가치 ▲긍정적 행동지원의 계획과 실행 및 평가 ▲도전행동에 대한 기능 평가 ▲다양한 도전행동 및 긍정적 행동지원 사례 ▲질의 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연수들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학생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수 강사로는 대전중학교의 특수교사이자 국제행동분석전문가(BCBA-D)인 김대용 교사가 위촉됐다. 강의를 통해 긍정적 행동지원 원리 및 가정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도전행동에 대한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김기룡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학부모들께서 장애학생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이 가정과 통합교육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수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께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