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손길이"…"양승조 지사 떠올라"
"박병석 의장 손길이"…"양승조 지사 떠올라"
'지역정책 현장 방문' 일환으로 28일 충남도청 찾아…"용이든 봉이든 나올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0.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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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만난 박병석 의장과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만난 박병석 의장과 양승조 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대전서갑을 지역구로 둔 박 의장은 16대 국회에서부터, 천안 출신인 양 지사는 17대 국회에서부터 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함께 하며 친분을 유지해 왔다.

특히 자유선진당 바람이 거셌던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각각 대전과 충남에서 민주당 주자 중 유일하게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 의장은 아산 출신 복기왕 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 강순욱 공보기획비서관 등과 ‘지역 정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28일 오후 내포신도시 도청사를 방문했다. 내포신도시 도청사 방문은 현직 국회의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인다.

양 지사는 환영 인사에서 “박 의장님의 도청 방문을 22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남의 아주 중요한 현안과 고비마다 박 의장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직결, 장항선 복선화 등에서 박 의장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서산공항과 KBS 방송총국 유치 문제에 있어서도 의장님께서 커다란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220만 도민과 함께 환영 행사를 열었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배석한 주요 간부들을 향해서는 “큰 함성과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두 번이나 말하기도 했다.

지난 번 민주당 도지사 경선 상대였던 복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아산시장을 지내신 충청권 대표 정치인”이라며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의장은 “(도청에 오기 직전) 여야 원내대표, 야당 부의장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시찰하고 왔다”며 “그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이해찬‧양승조 이 세 분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병석 의장은 “양승조 지사께서 (18대 국회의원 시절)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 동안 단식 농성을 하는 모습을 그 현장에서 떠올렸다”며 “지금 국회에 계시지는 않지만 세종의사당을 만드는 데 양 지사님의 땀과 눈물이 함께 한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례를 진행 중인 박병석 의장과 복기왕 비서실장)
박병석 의장은 “양승조 지사께서 (18대 국회의원 시절)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 동안 단식 농성을 하는 모습을 그 현장에서 떠올렸다”며 “지금 국회에 계시지는 않지만 세종의사당을 만드는 데 양 지사님의 땀과 눈물이 함께 한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례를 진행 중인 박병석 의장과 복기왕 비서실장)

박 의장은 “양 지사께서 (18대 국회의원 시절)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 동안 단식 농성을 하는 모습을 그 현장에서 떠올렸다”며 “지금 국회에 계시지는 않지만 세종의사당을 만드는 데 양 지사님의 땀과 눈물이 함께 한 사실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충남도는 양 지사님 취임 이후 경제발전 속도나 복지국가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 비전도 확실하게 세우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당 사무총장과 4선 국회의원의 관록으로 모든 것을 잘 해결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박 의장은 “남은 과제에 대해서도 양 지사님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계속) 국회에 계셨다면 국회의장은 ‘떼어 놓은 당상’이었을 것이다. 양 지사님의 탁월한 능력을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양 지사와의 티타임에서 내포신도시의 주산이라 할 수 있는 용봉산(龍鳳山)과 관련 “(이곳에서) 용이든 봉이든 나올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는 이 자리에서 ▲서산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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