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는 47.85%를 득표해, 홍준표 의원(41.50%), 유승민 전 의원(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3.19%)를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선출 직후 윤 후보는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제 우리는 원팀이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다"며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 34표를 기록하며 홍준표 의원의 12만 6천표를 앞섰다. 반면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를 기록하며 윤 후보의 37.95%보다 앞섰다.
결국 당심에서 크게 우세한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을 압도하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로써 윤 전 총장은 정치 선언 4개월 만에 야당 대선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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