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문고, 전국 최초 전학생·전교사에 ‘웨일북’ 지급
대전이문고, 전국 최초 전학생·전교사에 ‘웨일북’ 지급
‘한국형 에듀테크 교육 실현’ 목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11.0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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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문고 1학년 학생들이 9일 오전,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웨일북을 지급받고 교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이문고 1학년 학생들이 9일 오전,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웨일북을 지급받고 교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이문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1·2학년 전 학생과 모든 교사에게 ‘웨일북’을 지급했다.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온라인상에서 교육과 관리를 모두 할 수 있는 LMS(교육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대전이문고의 이번 웨일북 지급은, ‘실질적인 한국형 에듀테크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대전이문고는 9일 360대 웨일북을 구입해 학생 및 교사에게 지급했다고 밝히며, 이틀간 적용 기간을 거쳐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전 원격수업 기간부터 본격적으로 웨일북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웨일북은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보유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교육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웨일 OS 기반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 전용 단말기인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다.

또 웨일북은 부팅속도가 빠르고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와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밴드, 네이버 웍스, 웨일 클래스, 웨일 온 등 다양한 교육용 웹 서비스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그동안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을 완벽히 차단해, 학생들이 오롯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학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이다.

대전이문고는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에게 웨일북을 지급하고 활용함으로써, 고교학점제하에 교육 현장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동춘 교장은 “교육 주권을 지키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개별화 교육에 가장 적합한 에듀테크 기기인 웨일북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3학년까지 웨일북을 지급해 전교생이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을 하며, 명실공히 한국형 에듀테크 교육을 선도하는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염상범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학생 모두에게 웨일북을 지급해 자랑스럽고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웨일북을 통해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어 학력도 높아질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대전이문고는 에듀테크 선도학교와 AI 융합 교육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네이버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에듀테크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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