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 선수들이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대덕대 축구팀은 경북 위덕대 축구팀과 전·후반 70분이 넘도록 팽팽한 어깨싸움과 볼 다툼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계속해서 이어진 접전 끝에 80분 14초, 대덕대 김빛나 선수가 이예솔 선수의 측면 어시스트를 받아 그대로 골을 연결해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84분 14초 김소희 선수의 골킥을 이어받은 고다영 선수는 상대 팀의 수비진을 뚫어내고 중앙 쪽으로 들어가며, 먼 거리에서 정확한 컨택으로 두 번째 골을 성사시켰다.
이날 대덕대 축구부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코치상, 최우수 선수상, GK상을 수상했다. 또 앞서 춘계연맹전 우승, 선수권대회 준우승, 여왕기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부는 올해 총 4개 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고동우 여자축구부 지도교수는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축구협회에서 우리 대학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덕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여자 축구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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