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경제지표는 한계…'삶의 질'로 전환해야"
"단일 경제지표는 한계…'삶의 질'로 전환해야"
김홍장 당진시장,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식서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11.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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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사회발전의 척도로서 국내총생산과 같은 단일 경제지표는 이미 오래전에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제는 삶의 질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사회발전의 척도로써 국내총생산과 같은 단일 경제지표는 이미 오래전에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제는 삶의 질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3일 “사회발전의 척도로써 국내총생산과 같은 단일 경제지표는 이미 오래전에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제는 삶의 질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식’ 인사말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와 세상을 향한 최상위 발전 방향이다.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먼저 “2015년 유엔총회에서 인류와 지구의 공동번영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채택한 지 어느새 6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우리는 빈곤 종식, 양질의 교육, 물관리 등 일정 부분에서는 성공적인 진전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후위기나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금의 사태에 유엔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이야기하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이 위기는 우리가 일상의 소중함과 공동체 회복, 사람과 자연의 공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지금은 이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자 대전환의 기로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식’ 인사말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와 세상을 향한 최상위 발전 방향이다.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오후 충남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촉구 당진선언문 채택식’ 인사말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와 세상을 향한 최상위 발전 방향이다.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당진선언문 채택식에 나란히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 (왼쪽부터)
당진선언문 채택식에 나란히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 (왼쪽부터)

김 시장은 또 “당진은 급속한 성장 속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문제가 발생했고, 공동체와 환경이 무너지는 모습에 우리는 새로운 길을 택해야만 했다”며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경제성장의 빛과 그늘을 함께 안고 있던 당진은 지속가능발전에 주목했고, 그 전환의 방향을 지속가능발전에서 찾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 지속가능발전으로 향하길 강력 촉구한다”며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행복이 보장된 지속가능한 사회로 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지속가능발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금산‧계룡), 이경호 KBCSD 회장, 오창환 지속가능발전학회 부회장,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오수길 SDSN Kore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선언문 채택식은 메타버스와 유튜브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진선언문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당진시의 경험과 실천을 거울삼아 UN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달성 노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확인한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달성은 우리의 노력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며,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적 약속 이행의 중요한 과정임을 인식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당진선언문에는 당진시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SDSN Youth Korea,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의회 외 110개 청년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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